‘전통시장 가는 날’ 등 전통시장 이용 유도하기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이상조)는 지난 19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양읍 5일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이용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가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YGP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과의 동반성장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광양읍 5일시장은 형성된 지 48년 된 재래시장으로 시장진흥경영원과 광양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점포수 91개, 노점상 533개로 구성되어있다. 내달 6일 개장을 목표로 현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음식점과 피복·잡화, 곡류, 건강식품 등 특성화된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YGPA는 ‘임·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하고, 항만운영사와 협력사, 직원가족 등도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YGPA 이상조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서민의 희망을 열어가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통시장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취급 품목,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여부 등 상가에 대한 정보를 성실히 제공해 달라”고 상인회 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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