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호협력 체결은 평택항의 문화여건 개선을 통해 항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과 평택항 문화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험기회를 지원하고, 서해안지역의 문화체험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조재현 이사장은 “문화의 불모지인 평택항에 항만 종사자와 인근 주민이 하나가 되는 어울림 행사들을 추진하고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무역항을 넘어 문화 관광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처리항만인 경기도 평택항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상호협력 체결이 이뤄진 만큼 그간 문화에 소외된 항만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 항상 시민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경기평택항만공사는 1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평택항 문화여건 개선 및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좌측),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