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원 투입…체험시설 등 다양한 아이템 선보이기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올 12월 개관 예정인 ‘인천항 갑문(閘門) 홍보전시관’을 갑문 시설의 기능과 역할 등 중요성을 홍보하고 항만친수공간의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홍보관은 약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갑문운영사무소 건물 4층 실내와 4, 5층 옥외공간에 전체면적 424㎡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제반시설과 체험ㆍ전시시설, 최신 영상관, 옥외전망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본설계를 완료한 IPA는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전시관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형 전시시설은 첨단매체를 이용해 갑문의 특성과 가치를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각 코너마다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갑문시설이 준공 후 38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온 역사적 가치와 개항 130주년을 맞이할 인천항의 역동적인 모습을 감동의 스토리로 시민들께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인천항 갑문시설은 1974년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 1만 톤급과 5만 톤급 2개의 수로에 각각 갑문 4개씩과 부대시설을 준공한 이후 지금까지 1년 365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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