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출범 1주년 기념 국제포럼 서울서 개최

광양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항만관련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였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제7회 광양항 국제포럼’을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항만경제학회(회장 조진행 한라대 교수)가 주관해 ‘여수광양항만공사 출범과 부가가치 항만전략’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항만관련 전문가, 항만당국자, 선·화주, 물류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이상조 사장
15일 해외 초청인사 환영만찬을 겸한 한강 선상 리셉션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6일, 블라드 카진스키(Vlad Kaczinski) 미국 워싱턴대 교수, 송동욱 영국 헤리어트와트대 교수, 왕진(J.Wang) 홍콩대 교수 등 세계적 석학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환경의 변화와 항만의 역할 등에 관한 국제포럼이 열려 더욱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수광양항이 세계 최고의 항만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면서 “여수광양항은 국제 물류 비즈니스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차세대 국제물류 허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여수광양권은 118조원의 생산이 이루어지고 관련산업 파급효과가 500조원에 달하는 등 국가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다”며 여수광영권을 배후로 한 여수광양항의 발전 가능성을 짚었다.

그는 또 “얼마 전 고부가가치 배후물류단지 조성이 마무리되고 1만3천~1만5천TEU급의 대형 컨테이너선 운영선사를 추가 유치하는 등 고무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면 머지 않아 세계 최고의 복합물류항만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7일에는 국내 60여명의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항만 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세션과 광양항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또한 광양항과 항만배후단지 활용시 장점 등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 광양만권 소재 기업을 홍보하는 물류전시회, 대학(원)생 물류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광양항은 천혜의 자연조건, 첨단시설 및 선진화된 운영관리 등 우수한 항만조건을 갖추고 2011년 총물동량 2억3,400만 톤, 209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함으로써 국내 2위, 세계 16위의 초대형 복합물류항만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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