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상황 발생시 1시간 내 출동조치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지난 2일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항만시설의 침수사태에 대비해 긴급 복구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 복구반은 상황 발생시 1시간 이내에 출동하여 항만기능 정상화 유지를 위한 대응에 나서게 된다.

그간 국내로 오는 태풍은 대부분 제주도 연안과 남해상을 거쳐 동해 먼 바다로 북상하는 경로로 움직였다. 그러나 IPA는 최근 서해상을 바로 통과하는 태풍이 나타남에 따라 인천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판단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IPA 항만시설팀은 24시간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긴급출동 복구반 5개조를 편성·운영할 전망이다. IPA 항만시설팀 항성진 팀장은 “긴급출동 복구반을 통해 항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항만시설 침수에 대비한 장비를 추가 구입하여 즉각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항만 내에 침수조짐이 보일 때는 지체 없이 IPA 긴급복구반(침수제보 890-8260~8268)에 연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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