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도착률 8%↑·수하물 분실 30%↓·고객 불만 20%↓

델타항공(Delta Air Lines, 한국지사장 레이몬드 장)이 27일 2012년 2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2분기 단위매출이 8.5% 증가하고 현금 유동성이 53억 달러, 순부채는 121억 달러로 마감됐다.

델타항공은 2분기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전년 대비 정시 도착률이 8% 상승하고 수하물 분실과 고객 불만은 각각 30%,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델타항공은 임직원들에게 2,300만 달러의 이익 분배금은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항공 CFO 폴 제이콥슨은 “견실한 현금 확보 능력을 기반으로, 부채 감소 목표액 70억 달러 중 5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본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함으로써 2012-1 EETC 같은 저금리 거래를 통해 나머지 부채 포트폴리오의 금리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 CEO 리처드 앤더슨은 “탄탄한 분기 수익은 당사와 업계가 함께 성장을 이뤄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회사 운영과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의 결실로, 3분기에는 영업 이익 10~12%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내선 구조 조정과 정유공장 확보 등 전략적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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