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업계의 분열… 이사화물 법제화 추진 방해될 뿐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회장 손병삼)(이하 주선연합회)가 긴급회장단회의를 열고 서울화물주선협회(이하 서울협회)가 추진하는 이사화물협회 설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선연합회는 서울협회의 단체분리는 내부 분열과 단체이미지 실추로 인한 회원 감소와 부실 등 기능 저하가 우려되며, 이사화물 법제화 추진동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울협회가 결의한 이사화물협회 분리설립은 법령상 현재와 동일한 제2의 주선협회이기 때문에 이사화물협회로는 인가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선연합회 관계자는 “현 이사장의 임기가 약 3개월 남은 상황에서 복수단체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제라도 실익 없는 업계의 분열과 단체분리 추진을 취소하고, 이사화물 법제화를 위해 연합회를 비롯해 15개 시·도 협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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