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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주요 물류스타트업 새해 전략분석
2017년 01월 24일 (화) 17:37:48 이경성 기자 bluestone@klnews.co.kr

스타트업의 바람은 물류산업에서도 강하게 불었다. 많은 기업들이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그러나 일부는 기존 사업 모델을 변형한 것에 그쳐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물류스타트업 4개사의 주요 성과와 올해 계획을 정리했다.

◇아이씨비
“아시아 물류의 허브”
-물류서비스 모델 다양화
-양적 성장 및 질적 강화

알리바바의 물류자회사 차이니아오의 한국 파트너인 아이씨비(ICB, 대표 이한용)는 지난해 인천 경인항 부근에 아이씨비 물류센터를 착공했으며, ‘아이씨비 통합물류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스타트업이 자체 물류시스템을 개발해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아이씨비의 기술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군절 기간 동안 중국 수출 물동량을 차질없이 마무리했으며, 차이니아오가 선정한 ‘크로스보더 최우수CP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씨비는 올해의 키워드를 ‘아시아 물류의 허브’로 정했다. ‘아시아 물류의 허브’는 아시아 최대 수출입 국가로 부상한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검증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물류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씨비는 아시아 물류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물류서비스 모델을 다양화하고, △양적 성장과 질적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올해 4월 중에 준공될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VMI서비스를 확대하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파트너사와 시스템 직접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효율성 제고와 오류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우수 협력기업을 발굴하고 B2B와 해외직구 모델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물류역량 강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익스프레스
“유지경성(有志竟成)”
-기업 핵심가치 제고
-서비스 품질 강화

한·중 간 역직구물류 전문기업 아이익스프레스(대표 이기혁)는 지난해 중국의 대표적인 택배기업 YTO와 최대 온라인 패션유통그룹 한두이서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단 기간에 국제특송업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아이익스프레스는 ‘유지경성’을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구축한 한·중 네트워크, 우량 고객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사의 핵심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영업력 제고와 매출 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대중국 전자상거래 통관서비스인 아이패스의 품질 제고와 해외 네트워크 확충, 동남아시아와 미주 지역 서비스 론칭을 추진함으로써 우수 고객사를 유치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치앤피로지스
“물경소사(物輕小事)”
-사고전환
-미래통섭
-고객감동

에이치앤피로지스(H&P Logis, 대표 허욱)는 지난해 반도체·LCD 생산을 위한 정밀기기를 일괄운송함으로써 사업기반의 안정화를 꾀했으며, 무진동 로우베드 트레일러와 항온항습컨테이너를 이용한 삼국 간 일괄운송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대형 화주사·우수 협력사와 파트너십 채널을 구축하고, 정밀기기를 위한 전용 클린룸과 기자재를 확보함으로써 특화된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이다.
에이치앤피로지스의 2017년 키워드는 ‘물경소사(物輕小事)’다. 작은 틈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뜻으로, 세밀하고 정교한 물류서비스를 통해 고객감동을 전달하는 글로벌 강소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다.
경영방침으로는 △사고전환, △미래통섭, △고객감동을 제시하고 있다. 사고전환이란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소통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겠다는 취지이며, 핵심사업을 통해 특수물류·일괄운송을 연계한 물류사업 확대와 우수인력·파트너 육성을 통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미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ISO9001, KOSHA, AEO 등 인증 획득을 통해 품질경영시스템을 완성하고, ‘H&P Way Operation’으로 서비스 품질을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향상시켜 고객감동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레드링스
“서비스 네트워크·온라인 플랫폼 강화”
-사용자 추가 확보
-개별 맞춤형 플랫폼 제공
-마케팅 강화

지난해 1,500여개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한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인천항만공사와 협업에 나서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한국물류대상 국토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내실있는 해를 보냈다.
온라인물류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만큼 올해는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와 플랫폼 활성헤와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 추가 확보, △개별 맞춤형 플랫폼 제공, △마케팅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영업 인력 확보를 통해 플랫폼 사용기업을 확대하고 우수한 개발인력을 영입해 플랫폼 고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며, 타깃 마케팅으로 수출입 기업과 포워더 업계에 트레드링스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고객층의 의견을 반영해 즉시 현업에서 사용가능한 플랫폼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물류플랫폼 본연의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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