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안전운임제 일몰 이후 새로운 운임제인 ‘표준운임제’를 제시했지만 대다수 운송사와 화물 차주들은 “물류현실을 전혀 모르고 책상에서 만든 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향후 화물운송시장은 혼란에 빠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18일,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태형 한국교통연구원 물류연구본부장은 “안전운임제에 대한 교통안전 효과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이드라인 방식의 새로운 운임제인 ‘표준운임제’를 제시했다. 이에 참석자들
만나플러스가 3년 연속 배달건수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만나플러스의 2022년 총 배달 건수는 1억 6,4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브랜드 출시 후 매년 성장을 이어왔으며 2019년도와 비교하면 약 5배 성장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달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2020년, 2021년의 총 배달 건수는 각각 전년 대비 146%, 59% 증가해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2022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늘어난 야외활동으로 배달 수요가 주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브랜드 마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연료 효율에 최적화된 차량 ‘R540 6X2/4 트랙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R540 6X2/4 트랙터는 퍼포먼스와 성능 저하 없이 보다 나은 연료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차량 최적화에 집중했다.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는 6X2 모델이 가변 축을 2축 뒤에 위치시킨 것과 달리 가변 축을 1축과 3축 사이에 장착해 1축과 3축 사이의 거리를 기존 6X2트랙터 대비 약 600mm 줄여 캡과 트레일러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캡 범퍼의 사양과 위치를 최적화하고 범퍼 하단에 언더 에어 디플렉터를 장착해 공기저항
화주들은 안전운임제 일몰 후 여전히 비슷한 운임 또는 더 높은 운임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화주 기업 174개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운임제 일몰 후 화주업계 대응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화주기업 중 75.4%가 안전운임제와 같거나 오히려 높은 운임 지급을 요청받았다(7.4%)고 답했다. 응답 업체 중 5.7% 만이 기존보다 운임을 할인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화주 업체 중 일부만이 일몰 전 안전운임 대비 낮은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화주들은 향후 운임에 대해서는 정부가 아니라 시장에서 결
생각대로가 신한라이프생명보험과 손잡고 ‘안심지키미 라이더 상해보험’을 출시하고 배달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생각대로와 신한라이프의 ‘안심지키미 라이더 상해보험’은 유상운송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이륜차 배달업이라는 고위험군에 속해 자기신체사고 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라이더에게 본인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해보험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35세 남성 기준 총 14,500원의 보험료를 연 1회만 납입하면 돼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은 최소화했다. 반면 개두수술, 개흉수술, 개복수술 등 중대한재해수술, 5대 재해골절, 깁스치료, 사망사고 등에 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은 오는 12일(목) 11시,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제25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2023년 1월 7일(토)부터 9일(월) 17시까지다. 접수는 연합회 사무실에서 가능하며 본인이 구비서류를 갖춰 직접 접수해야 한다. 평일과 마감일은 17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14시까지다.입후보자 등록자격은 협회 회원인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로서 선거관리규정 제8조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화주들은 안전운임제 폐지 이후에도 여전히 기존 운송운임을 지급 중이지만 향후 시장 경제 원칙을 기본으로 화주와 차주가 상생하는 방안으로 운임 개편을 주장했다.한국무역협회는 ‘물류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화주 간담회’를 개최하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운임제 일몰에 따른 국내 화물운송시장 구조 개선에 대한 무역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안전운임제 일몰 이후 화물운송 운임이 조기에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조정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차주가 지속적으로 소득을 확보하고 혁신에 나설 수 있도
안전운임제 일몰이 현실화 된 가운데 물류현장의 눈은 '물류산업 발전 협의체'로 향하고 있다.2020년 화물운수종사자의 과로, 과속, 과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멘트, 컨테이너 분야에만 3년 일몰제 방식으로 도입된 안전운임제가 결국 폐지됐다. 화물연대와 야당은 11월 파업 종료 이후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주장했지만 정부와 여당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28일,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는 안전운임제 연장에 대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본회의를 끝냈다.정부는 안전운임제 종료에 따른 시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 11월까지 수입차의 국내 점유율은 19.55%로 역대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18.66%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데 이은 것으로 수입차의 국내 점유율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산차과 수입차의 가격차이가 많이 줄어들면서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수입차의 국내 점유율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입 완성차의 경우 완성차 물류의 중요성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고객의 주문에 따
"온라인을 통해 대전 유명 빵집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KTX 특송을 통해 빵을 무료 받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서비스가 종료돼 너무 아쉬워요" 'KTX특송' 서비스 종료에 따라 대전 유명 빵집의 KTX배송도 중단을 알리는 공지가 올라오자 이를 아쉬워하는 네티즌들의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당일 물류배송의 대명사였던 'KTX특송'이 최종 서비스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들이 종료되는 한편 빠른 물류배송의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결정은 코레일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화물 부문에서의 부진 덕분이
유통업계가 인플레이션 위기 경고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고심에 빠진 가운데 편의점 업계만 유일하게 불황에도 불구, 5만개 시대를 열며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견상의 편의점 성장세는 화려하지만 이를 뒷받침해 온 운송·물류 담당 운수사들의 경우 점점 편의점 입찰 참여를 꺼리고 있어 편의점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당근책을 내놓으며 운송 물류회사들의 참여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편의점산업의
티맵모빌리티가 약 33조원 규모의 미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티맵모빌리티가 ‘TMAP 화물’ 서비스 출시를 위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실시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내 티맵 화물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020년 12월 분사 이후 원자재를 기업 공장으로 운반하거나 제조된 상품을 물류센터·대리점 등으로 보내는 운송 단계인 ‘미들마일’ 영역의 혁신 방안을 모색해왔다. 미들마일 영역은 이를 위해 퍼스트마일·라스트마일 대비 디지털화가 늦은 시장이다.티맵 화물은 온라인을 통해 견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유럽과 미국에 이어 기술 강국인 이스라엘에까지 진출, 중동지역으로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Colmobil)’, 수소 생산업체 ‘바잔(Bazan)’,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Sonol)’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하기로 했다. 초기량은 미미하다. 하지만 향후 중동지역 확대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전달될 차량은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사진)으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15일의 고비’를 못 견디고, 파업 16일을 넘어서면서 총 파업의 갈림길에서 복귀 수순을 밟게됐다. 9일(금요일) 최종 파업 지속 여부에 대한 조합원 투표결과, 조합원 과반수(61.48%)의 파업 철회 찬성으로 총파업은 최종 철회됐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물류시장의 노동 투쟁력은 크게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자칫 화물연대 조직 존속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반면 파업 여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투표는 부산지역부터 투표없이 해산하면서 일찍부터 정부의 완승이
화물연대가 오늘 파업 철회에 대한 총투표를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서 파업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지난 8일 대전 대덕구 소재 민주노총 대전본부 건물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했다. 투표는 9일 오전 시작해 정오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연대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강경탄압은 화물연장과 산업 내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며 우리의 일터인 물류산업이 망가지는 모습을 화물노동자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수소전기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 무게가 전기트럭 배터리보다 가벼워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하게 100%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를 운행하는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공급돼 올해 1월, 운행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넘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라는 기록
배달대행 플랫폼 스파이더크래프트가 라이더 안전 교육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손잡았다. 스파이더크래프트(이하 스파이더)는 고용부와 함께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라이더 사고예방 안전교육’ 캠페인을 본사 라이더 쉼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부가 지정한 안전관리전문기관 ‘KS산업안전’ 최동기 상무가 2시간에 걸쳐 진행했으며 50여명의 라이더가 참석했다. 최 상무는 5대 사고 원인, 사고예방 10계명,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 등을 교육하며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스파이더는 안전교육에 참석한 라이더에게 배달용 방
정부가 운송거부 차주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지급 1년 제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 1년간 제외’ 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추경호 부총리는 4일 오후,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응 관련 관계장관회의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운송 복귀를 거부하거나 업무개시명령 위반을 교사·방조하는 행위자에 대해 전원 사법 처리하는 한편 강력한 제재 방안도 공개했다.추 부총리는 “엄정한 사법 처리뿐 아니라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종사 자격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종사 자격 취소 시 2년 내 재취득도 제한하겠다”며 “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표방하고, 첫 번째 운송거부에 나선 시점은 20여 년 전인 2003년 5월. 당시 파업 명분과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20여년을 돌아서 점검해 보니 판박이처럼 똑 같다.첫 번째 이유는 경유가격 인상, 그리고 다단계 알선에 따른 운임하락, 지입제도 따른 화물 차주들의 노예화 등이 주요 이슈였다. 첫 파업 원인은 운전자들 즉 화물연대 노조원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이 너무 낮아서 다. 파업 종결 결과도 유사하다. 첫 파업을 개시하고 15일 정도의 시점이 지나니 산업계 전반에서 우려하던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여론을 악
화물연대 총파업 7일째를 맞아 화물연대와 정부가 두 번째로 교섭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4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 교섭이었으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전격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공식적인 자리였다. 하지만 ‘강 대 강’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말해주듯 어렵게 마련된 교섭자리는 단 40분 만에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다. 화물연대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현재 정부는 진정성 있는 대화의 의지가 전혀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