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년간 세계 경제는 생산과 물류 중단으로 휘청거렸다. 하지만 팬데믹에 적응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2월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식량, 에너지자원의 의도적인 봉쇄조치 등이 글로벌 공급망 재건과 세계 경제 회복의 최대 악재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과 러-우크라 전쟁 등이 공급망의 문제를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갖고 있던 약점을 노출 시킨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다양한
오늘날 철도물류를 보는 두 시각이 있다. 첫째는 철도물류 운영자를 비효율, 예산낭비, 무능, 태만의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다. 이러한 시각으로 보는 사람은 자신이 펼쳐놓은 파편적 자기함정에 쏙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철도물류운영자는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산업의 동력과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잘하고 있는 시각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시각의 사람은 자신이 편향적 경험함정에 빠져있을 확률이 높다. 보는 시각에 따라 파편적 자기함정에 빠진 사람의 ‘올바름’과 편향적 경험함정에 빠진 이의 ‘올바름’의 간극은 가까울수도
생활물류산업이란 2021년 7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서 정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으로 ‘생활물류서비스 활동을 통하여 경제적 또는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정의되며. ‘택배서비스산업’과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산업’ 일명 ‘퀵서비스산업(늘찬배달산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이들 산업의 발전과정을 알아본다.양적인 면에서 택배(서비스)산업은 2020년 기준 8.6조 원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19.8% 성장하고, 퀵서비스산업(늘찬배달산업)은 2020년 기준 1.3조 원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물류산업은 2019년 발생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인 불안정 상황과 유가 상승으로 인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물류 시스템에 적지 않은 손실이 나타났다. 특히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서 나타난 국제 유가 상승은 도로의 수송분담율이 90% 이상인 우리나라 화물차 운송에 큰 충격을 주고 있고 물류산업에 대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의하면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라는 제목으로 물류 혁신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AI기반
국내에서 코로나 환자가 최초로 보고된 지 천일이 지난 가운데 전 세계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팬데믹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그동안 물류는 사람간 대면 활동이 제한된 상황 속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며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주목받았다. 국제물류는 공급망 붕괴로 인해 원자재, 생산 설비, 완제품 등의 이동에 큰 차질을 빚었다. 강력한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관리한 국가와 산업은 '도약'이라는 열매를 수확했다. 이제는 단순히 각종 산업의 보조 역할을 넘어 경쟁력을 좌우
최근 몇 년간 유통기업들이 다단계식 유통방식을 벗어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물류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며 일부 유통기업이 물류 기업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물류 기업의 경쟁사는 물류 기업만이 아닌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DBA(Delivery By Amazon, 아마존 직접 배송 서비스)를 내세우며 물류 파트너인 페덱스(FedEx), UPS 등 물류 기업과의 협업을 줄여나가고 있다.아마존은 지난 2019년, 미국 물류 기
지난 201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코로나바이러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걸쳐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일상에서부터 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산업이 새롭게 주목받는 경우도 생겨났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물류산업이다. ‘단절’로 정리할 수 있는 코로나 시대에서 물류산업은 사람과 사람, 산업과 산업을 잇는 역할을 해내며 전 사회의 정상화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비로소 코로나 이후를 바라보게 된 지금, 물류산업은 이전과는 다른 입지를 확보하며 높은 주목
2016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시그널은 현재의 프로파일러와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면서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장기미제사건을 과거의 형사와 연결된 무전기를 통해 서로 협력해 해결해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현재의 영향을 받은 과거 사건이 해결되면 현재의 모습 또한 다른 모습을 변하게 되는 구조이다. 국내 물류산업도 많은 시간을 지나오면서 결정의 순간들이 있었다. 당시의 선택이 현재를 만들었지만 당시 선택이 달랐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들도 있었다. 과거의 선택이
물류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물류신문이 창간한 1997년 이후 25년이라는 시간은 물류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매년의 변화를 살펴보면 그 변화를 크게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25년의 시간이 가져다준 변화를 양 끝단에서 바라보면 물류산업이 얼마나 성장해 왔는지 알 수 있다. 주요 지표를 통해 물류산업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 봤다.성장한 물류시장, 고용창출에도 일조현재 물류산업의 규모를 알 수 있는 물류산업의 총매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국가물류기본계획
그동안 물류산업은 수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물류신문이 창간한 1997년의 물류산업과 현재 2022년의 물류산업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물류산업의 총매출은 45조 원으로 현재는 두 배가량 늘어났으며 주요 물류기업들의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택배 물동량 또한 40배가량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 자체가 달라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저변에 깔린 문제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물류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택배비는 아직 현실화 되지 못했다. 또 현장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물류신문사 창간 25주년 ‘기획특집 1,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틀을 만들고 위상을 높인 선각자와 개척자’의 ‘Part3. 물류학계를 지켜온 지식인들을 기억하다’에서 물류산업 관련 학계를 이끈 지식인 1세대와 1.5세대를 나누는 과정에서 진형인 한국SCM협회 회장(前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1.5세대로 분류되었는데 기고자의 요청에 따라 1세대로 바로잡습니다. 진형인 회장은 1985년 KMI에서 재직할 당시부터 물류산업에 영향력을 끼쳐온 1세대 지식인으로서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 평택대 물류정보대학원장, 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 등을
정설은 아니지만 국내에 ‘물류관리’의 개념이 도입된 시점 이 1980년대 중반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80년대 초 ‘물적유통에 관한 연구’(대한상의 한국경제연구센터) 등 몇 편의 논문과 마케팅 교재 등에 물적유통이라는 개념이 사용되었지만 통합적 관점에서 물류의 비효율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서비스 측면을 동시에 강조하는 현재의 물류관리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물류는 생산 및 유통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수행했으며 전문적인 물류업체를 이용한 3PL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물량이 급증하고
소개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임을 밝힌다. 물류설비·물류센터 컨설팅 개척자이강성 / TL코리아 대표이사이강성 대표는 1997년 TL코리아를 설립했다. 물류센터 내부 설비를 시작으로 물류센터 부지 선정, 건설,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물류와 관련한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센터 위치와 용도, 유류비, 임대료, 인건비 등을 고려한 ‘총물류비용’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최적의 물류센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TL그룹은 물류센터 개발 관련 컨설팅을 중심으로 하
소개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임을 밝힌다. 정책개발 통해 물류산업 위상 제고김진일 / 해우지엘에스 회장물류산업의 위상과 선진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열정을 쏟아온 지도자.일괄운송시스템 구축과 운송사업의 현대화 실현, 화주와 해외 동반진출 사업 선도.김진일 회장은 물류산업의 업계 위상과 선진화를 위한 정책개발에 온 힘 쏟았다. 1983년 해우지엘에스를 설립해 보세운송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물류 프로세스 혁신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포워딩, 통관, 보관, 도급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해우지엘에스를 종합물류기업으
소개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임을 밝힌다.현장중심경영 실현하는 화물운송 전문가박부택 / 금강물류 대표이사박부택 금강물류 대표는 컨테이너 운송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다. 1987년 금강물류를 창업한 박 대표는 어떤 고객이든 만족할 수 있는 뛰어난 컨테이너 서비스 구현을 지향했다. 창업 3년 만에 본사를 서울 여의도에서 부산으로 옮긴 이유도 우리나라 컨테이너 서비스의 핵심 거점인 부산항이 있기 때문이었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려면 컨테이너가 처음 반입되는 현장부터 제대로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었다.이러한 박부택 대표의
소개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임을 밝힌다.물류산업 지평을 넓힌 선각자이재현 / 조양국제종합물류 회장통관법인은 물론 종합물류운영체계 구축으로 대고객 서비스 지향.물류서비스의 품격을 제1로 삼고 사회공헌에도 큰 기여를 한 정도경영인.물류서비스의 품격을 제1로 삼고 사회공헌에도 크게 기여한 정도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이재현 회장은 1987년 조양국제종합물류를 설립, 현재까지 통관법인은 물론 종합물류 운영체계를 구축해 대고객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조양국제종합물류는 항공운송, 해상운송, 국내운송, 보세운송, 통관, 포워딩, 3PL 등 다
국내 물류산업의 역사는 개척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고, 누구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정부 정책에도 후순위였고 제조, 유통 기업들에게는 비용으로만 치부되는 을이었다. 국내에서 물류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도 이제 20여 년을 조금 넘거나 조금 미치지 못한다. 국내 산업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동안 물류는 여전히 변방에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산업이 고도화 될수록,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전염병으로 사회가 어려워질수록, 글로벌 공급망 붕괴라는 문제가 불거질수록 물류는 조금씩 중심으로 자리를
쿠팡은 이머커스 기업이지만 핵심 경쟁력은 로켓배송으로 불리는 물류부분이다. 물류시장이 쿠팡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물류기업은 아니지만 어떤 물류기업도 도전하지 않았던, 아니 비용 등의 문제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물류 부분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판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쿠팡을 보는 시선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실제로도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자가용 번호판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배송하는 문제로 법정싸움을 이어가기도 했다. 결과는 쿠팡의 승리로 끝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불편함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쿠팡은 이러한 불편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물류라는 단어는 주목받지 못했다. 2010년대 중반에 와서야 물류는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물류의 중요성이 알려지게 됐다. 그쯤해서 물류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물류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기업들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이중 물류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로 부상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김승용 코코넛사일로 대표,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 박찬재 두핸즈 대표, 최용덕 모션투에이아이 대표(가나다 순)이다. 물론 아직까지 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조선의 쌀 생산량이 일본 시장의 쌀 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일본으로 이출되는 조선미의 양을 조절하기 위한 보관 시설로 시작한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이하 조선미창)는 쌀을 비롯해 각종 화물을 같이 취급하기 위해 1930년 별도의 법인체로 설립됐다. 지금의 을지로 입구에 있던 경성전기 본사 건물에서 업무를 시작한 조선미창이 현재의 CJ대한통운이다. 국내 물류기업의 시초였던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산업을 이끌어온 기업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현재의 물류산업이 있기 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한 기업이다.대한민국 대표 물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