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1회]화물자동차운수사업 인허가부터 사업자 관리까지 일선 행정담당 부서의 업무처리 절차는 각종 문제점들로 민원인들의 고충을 키우고 있다. 국내 사업용 화물차만 60만 여대에 달하는 만큼 이들의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곧바로 피부에 와 닿는다.과연 화물운송차량과 관련해 어떤 행정상 문제점들이 있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과 각종 지침, 또 이를 시행하는 행정 절차 간의 상충으로 물류현실과의 괴리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이와 함께 이에 따른 물류현장에서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운
중국과 인도를 앞으로 세계의 중심으로 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인구의 수이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이유 또한 세계 5위의 인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력을 측정하는 기준은 경제력, 기술력, 군사력이 가장 핵심이다. 최근에는 인구의 수 또한 국력을 측정하는 주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최하위의 출생률을 보이고 있다. 남자와 여자 둘이 결혼을 해서 낳는 자녀의 수가 2020년 기준 0.84로 수치적으
Q. A사는 B사에게 냉동식품(이하 ‘본건 화물’)의 운송을 의뢰했다. A사는 화물을 보관하던 창고보관업자인 C사에게 본건 화물의 상품코드 명을 명시하여 출고요청을 한 후 C사로부터 받은 출고물량, 상하차방법, 상차담당자, 하차담당자, 입차시간 등을 B사에게 알리며 본건 화물 운송을 위한 배차를 요청하였다. 이에 B사는 3대의 차량을 배차하였는데, 위 차량 중 1대의 차량을 냉동차량이 아닌 상온차량으로 배차하였다. A사는 B사로부터 받은 배송기사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배송 차량의 등록번호를 C사에게 보냈고, C사의 상차담당자가 본
필자는 1990년 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화물차량을 관리하는 행정기관 담당자들에게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에서 ‘화물 차고지 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화물운수사업에 필수 요건인 ‘차고지 제도’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경우 이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아마 이 제도에 대해 정확한 이해하고 대안을 내 놓을 수 있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화물차량에 대한 행정업무 현실이 충분한 업무내용 이해 없이 이뤄지는 현실에서 화물 차고지 관리 담당 공
강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있다. 우선 힘이 있어야하며 이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관리 역량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필요한 역량이 있다. 그것은 회복탄력성이다. 모든 것이 원하는 데로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위기는 있게 마련이고 이로 인한 피해는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피해를 입었을 때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하는 능력 즉, 회복탄력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예상할 수 없는 위기가 곳곳에 산재해 있는 불확실성이 높은 현
밤만 되면 도로주변에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 주정차 장면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좀처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일부지역에선 불법 화물차량 주차 암묵지대 덕분에 인사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왜 대형화물차들은 정상적인 주차장이 아니라 도심주변에 불법주차를 계속하고 있는 걸까?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에서 운수사업허가 조건 중 필수 요건인 화물차들의 현 차고지 제도에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현실과 동떨어진 차고지 확보 규제, 정부는 ‘나 몰라’ 방치화물자동
Q. A사는 B사에 중고 의류(이하 ‘본건 화물’)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화물운송중개업체인 C사를 통하여 D사에 본건 화물의 인천항에서 칠레 이키케항까지 해상운송을 의뢰하였다. C사는 D사의 전산 프로그램에 운송서류의 종류를 해상화물운송장(waybill)로 선택하였고, D사에 차후 별도로 선하증권 발행을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으며, 해상화물운송장에 송하인은 A사, 수하인은 B사로 기재되었다. 선사인 E사는 본건 화물을 인도받아 선적 후 이키케항까지 해상운송 하였고, 본건 화물이 이키케항에 도착한 후 B사는 E사에게 해상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학습조직’이라고 하면 독서 모임, 지식 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회사 차원에서 확대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독서 모임이나 지식 동아리를 확산한 독서 경영, 지식 경영의 형태로 ‘학습하는 조직’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루하루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와 유형은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에서도 따라가기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은 끊임없이 학습을 통해 현실과 변화의 갭을 줄여나가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부분이
[제5화 10회]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 제3조 7항 공급고시에 따라 공급이 허용된 특수용도 화물자동차(신규허가 및 기존 운송사의 증차를 수반한 변경 허가)에 대한 법 제도가 물류 현실과의 너무 큰 괴리로 너무 큰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정부는 2004년 1월20일 화운법을 개정해 등록제(차량 보유대수 5대)에서 허가제(차량 보유대수 1대)로 제도를 바꿔 매년 고시를 통해 신규 운수사업허가 및 증차를 허용 해 오고 있다. 문제는 법제도와 물류 현장의 행정업무 과정에서의 차이로 수많은 시장 혼란과 비용, 시간이 허비되고 있
Q. 독일 선사 A는 2021년 여름 반납해야 하는 자사 컨테이너들(11개, 이하 ‘본건 컨테이너들’)에 관하여 미국 트럭회사 B에게 개당 미화 160달러부터 미화 1,845달러까지의 지체료(정기선사가 부과하는 컨테이너 사용 비용)를 부과하였다. 이에 대해 B는 A가 본건 컨테이너들에 대한 반납 정보(반납 장소 및 반납 시간 등)를 제공하지 않았고, 또한 반납을 위한 A사 웹사이트의 접속이 제한(해당 컴퓨터 화면을 캡처하여 A에게 보냈음)되었음을 주장하며 부과된 지체료의 철회를 A에게 요구하였다. 그러나 A는 본건 컨테이너들의 반납
KR(한국선급)은 국제해운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Fit for 55'와 관련하여 논의 경과를 모니터링 하고, 각종 데이터를 기준으로 규제 도입 시 해운업계에 미칠 영향을 연구, 분석하여 해운선사 등 고객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관련하여 KR 김진형 파트장(온실가스 연구개발 및 검인증)의 'Fit for 55가 해운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글을 2회에 걸쳐 싣는다.(편집자)Fit for 55 도입, 어디까지 왔나?EU 집행위가 지난해 7월 ‘Fit for 55’ 초안을 발표한 지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KR(한국선급)은 국제해운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Fit for 55'와 관련하여 논의 경과를 모니터링 하고, 각종 데이터를 기준으로 규제 도입 시 해운업계에 미칠 영향을 연구, 분석하여 해운선사 등 고객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관련하여 KR 김진형 파트장(온실가스 연구개발 및 검인증)의 'Fit for 55가 해운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글을 2회에 걸쳐 싣는다.(편집자)국제사회에 대한 야심찬 목표와 해운으로 확장“2050년까지 유럽을 최초의 탄소중립 대륙으로 만들 것입니다” 기후변화,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제5화 8회]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의 근본 취지는 ‘사업자가 화물차량을 직접 매입, 근로자인 운전기사까지 직고용해 직접 운영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화운법은 법이 의도한 취지대로 ‘회사가 직영’하면 최고의 법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입법 후 1970년대부터 법 취지의 기본인 ‘직영운영’은 지입제(위·수탁 제도)형태로 전환, 육상운송 물류시장 왜곡을 가속화했다.이렇게 운송서비스는 직영에서 지입제로 전환된 부분에서 법 개정 없이 지입제를 인정하는 일부 법 개정으로 지입제의 묵시적 인정하고, 소위 위·수탁 제도로
대부분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의 핵심은 소통이다. 수직적, 수평적 소통은 조직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소통은 대부분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이끌어 낸다. 여기서 좋은 질문에 대해 생각할 볼 필요가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좋은 질문은 질문의 내용적인 관점에서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내용을 가지고 있는 질문이라 하더라도 질문하는 사람의 태도가 대답하는 사람에게 불쾌하게 전달된다면 좋은 답변을 기대하기 힘들다. ‘어떤 것을 질문하는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
Q. A사는 B사와 냉각기 및 그 부속품(이하 ‘본건 화물’)을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A사와 C사 사이의 기존 운송계약에 의거하여 C사가 지정한 현지 운송인 D사에 스웨덴 고텐부르그에서 부산항까지 운송을 의뢰하였다. 본건 화물은 선박을 이용하여 2013년 12월 1일 부산항에 도착한 후 2013년 12월 4일 수하인인 A사에 인도되었는데, 인도 당시 본건 화물은 해상운송 중의 악천후에 의해 이미 손상된 상태였다. A사는 2014년 12월 15일 C사에게 본건 화물의 손상에 대한 보험처리 완결을 위하여 Time Bar(구상시효
[4화 7회]화물자동차운수사업이란 정부 허가가 필수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화물차를 하드웨어 해 운송 물류서비스가 필요한 화주를 상대로 비용을 수령해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에 명시한 법 조항에 따라 정부의 허가를 얻어 사업자등록이후 영업용 노란색 번호를 갖춰 운영하는 것이 합법적인 운영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가용 화물차량으로 별도 비용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며, 형사적 처벌 대상이 된다.한편 화물운송업은 택시 혹은 버스등 여객운송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객운송에서 자가용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시장과 물류산업이 크게 성장하자 덩달아 주문량도 크게 늘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연간 택배 물동량은 2019년 27억 개, 2020년 33억 개, 2021년에는 무려 36억 개를 넘겼다. 지난 10년간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13~14% 정도의 일정 수준으로 성장해 다음해 예측이 가능했다. 2020년에는 전자상거래 주문량이 30% 이상 증가했다. 일부 상품은 그 증가율이 1000%에 달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기준으로 주문량 예측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물류 설비 투자 면에서도 막대한 시설
사람들이 정착생활을 하게 된 것은 농업문명이 도래되면서 부터이다. 농업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정착의 규모는 점진적으로 커져 갔다. 정착민들의 많아질수록 이를 유지하기 위한 제반시설이 건설되고 법규와 제도 등이 만들어지면서 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도시는 규모와 기능적으로 크게 발전해왔으며, 21세기 도시는 국가 못지 않은 기능을 갖춘 또 하나의 세계로 사람들의 터전이 되었다. 어쩌면 국가보다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도시의 미래는 사람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을 개정하고 시장에 새 제도를 만들기 위해선 물류현장 현실을 면밀히 조사해 법안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개정된 법과 육상운송 물류현실 사이에서의 편차가 너무 크다. 대다수 법 개정이 그렇듯 물류현장에 어떤 상황이 연출되는지 현실 파악이 필수지만 화운법 개정의 경우 물류현실과 동떨어진 법규들의 경우 나비효과처럼 지속적인 문제를 양산해 오고 있다. 특히 영업용 화물차량에게 부여된 영업용 번호(영업권)의 매매(양도 및 양수)시 발생하는 행정처리 과정에서의 각종 문제들은
Q. 미국의 수입회사 A사는 중국의 수출회사 B사에게 전기 모터(Electric Motors, 이하 ‘본건 화물’) 화물을 수입하였다. 이에 A사는 본건 화물의 중국의 Shanghai(상하이)항에서 미국 중서부의 최종목적지까지의 복합운송을 선사인 C사에게 의뢰하였다. 본건 화물은 상하이항에서 C사의 선박 V(이하 ‘본건 선박’)에 선적되었고 C사는 A사에게 본건 화물에 대한 통선하증권을 발행하였다. 그런데 본건 통선하증권 이면약관에는 US COGSA(포장당 미화 500달러 책임제한)가 전 운송에 적용되는 것으로 기재(“with 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