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씨는 ①생활용품(이하 ‘본건 생활용품’) 등을 컨테이너 1대(이하 ‘본건 제1컨테이너’)에 넣어 서울에서 부산항까지 육상 운송한 다음 부산항에서 해상으로 이탈리아 조이아 타우로항을 거쳐 다시 육상으로 최종 목적지인 이탈리아 A씨의 거주지까지 운송하고, ②자동차 1대(이하 ‘본건 자동차’)를
10월이 시작되자마자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할인 행사로 인해 유통회사들은 온통 할인해주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명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때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유통회사가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분위기를 반전하고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국가적 이벤트임에는 틀림없다. 우리 민족은 원래 흥이 많았다.
최근 E-commerce가 발달하고 B2C중심의 물류가 이슈화되면서 공장물류는 물류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근래에 물류관련 기고나 물류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보아도 공장물류에 관한 내용은 많지 않다. 하지만 공장물류는 SCM의 근간이 되는 물류로써 고객서비스 접점에 있는 판매물류로 유연하게 넘어가기 위한 전(前) 단계의 물류절차(Proc
그야말로 속도 경쟁의 시대이다. 1973년 페덱스가 익일배송시대를 열면서 속도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또한 비슷한 때에 설립한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도 저가에 쾌속의 항공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한동안 잠잠하던 물리적인 속도 경쟁이 지금 다시 불붙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속도 경쟁은 물적인 흐름(物流)을 관리하는 업종이 아닌 아마존 등
Q한국 회사인 A사는 미국 회사인 B사에게 식품포장용 필름 2,941롤(이하 ‘본건 화물’)을 미화 17만 달러에 수출하기로 했다. A사는 본건 화물에 관해 한국 부산항에서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norfolk)항까지의 해상운송을 한국의 운송회사인 C사에게 의뢰하였고, C사는 이를 다시 선박회사인 D사에게 의뢰하였다.이에 따라 D사는 본
지난 달 연재글(물류신문 8월 15일자 앨리스 프로젝트(ALICE project) : part 1)에서 밝혔듯 ALICE(Alliance for Logistics Innovation through Collaboration in Europe)는 2030년까지 유럽의 물류 및 공급망관리(SCM) 분야에 대한 연구와 혁신, 시장 창출 전략 개발을 목표로 하는 유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차갑다. 차가움을 넘어 쌀쌀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달력을 보니 추석 연휴가 9월의 마지막 주를 장식하고 있다. 3분기를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올해 성과가 결정이 나는지라 다들 단단히 벼르고 있는 분위기다.4분기가 되면 내년 준비로 바빠진다. 7월과 8월에 성과를 내지 못한 기업들은 9월 추석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한
자가 운영자가 운영은 처음에 물류를 설계할 때 많은 비용과 시간, 인력이 투입된다. 회사의 사업 규모가 갑자기 증가하여 물류 절차(process)를 재설계할 때 운영 방식이 주로 결정되는데, 이때 물류를 자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첫째로 물류센터 보관량을 결정하고 적절한 창고를 선정해야 한다. 3자물류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3자물류 회사
각 기업에서 물류의 포지션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물류가 단순히 영업에서 전달되는 Order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물류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최근 이커머스(E-commerce)기업을 필두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일부 소비재 제조기업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 따라서
이 맘 때면 늘 태풍이 우리 한반도를 지나간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조금씩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태풍은 주로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는데 생성에서 소멸까지 짧게는 1주일부터 통상 한 달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태풍을 한 마디로 말하면 지구의 정화 작용의 하나로, 지구의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작용과 반작용의 균형 활동이다.
글로벌시대에는 국내외의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오늘날 한국에서의 소비는 오랜 저성장으로 인해 충동구매보다는 가격대비 품질과 가치, 기능을 고려한 합리적인 구매가 필요하다. 경박단소(輕薄短小)의 시대로, 가볍고 얇고 짧고 작은 것을 선호하고 불필요한 것을 지양하는 흐름으로 변해가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
Q : 네덜란드 선주 A는 중국 조선소 B로부터 선박을 구매하기로 하여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했고, B는 중국 은행 C로부터 ‘선수금 환급보증서(Refund Guarantee)’를 확보하였다. A는 선박 건조 과정 중 할부 선수금으로 총 2,868만 USD를 B에게 지급하였는데, 선박이 인도일까지 제대로 완성되어 인도되지 못했다. 이에 A
FTA란 특정국가간에 베타적인 무역특혜를 서로 부여하는 협정으로 상품 및 서비스 교역에 관세 및 무역장벽을 완전히 철폐함으로써 국가 간의 교역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협정을 뜻한다. 여러 국가들과의 FTA체결이 확대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무역경쟁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많은 나라들과 FTA체결을 협의 중으로, 향후 우리나라
미국의 ‘Testa Produce’는 시카고 지역의 농산물과 식품 공급사로, 가족 중심 경영을 펼치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계속해 써내려가고 있는 기업이다.테스타 농산은 시카고 중서부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카고 내에 있는 식당, 호텔, 학교, 병원, 리조트 등 대형 소비자에게 질 좋은 원자재 식품을 공급하는 프레미엄급
며칠 전 경제신문이 유통회사의 신선야채 상추가 콜드체인 관리와 공기조절(CA) 방식으로 1주일 유통기간을 한 달 이상 장기화시킨 결과를 보도했다. 유통기간을 4배 확장한 효과이다. 한 달 지난 상추의 상품의 품질이 더 싱싱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경제적 이익이 확실하면 우리나라의 콜드체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자연히 활발해지리라는 낙관적인 생각이 들었다.우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2회 국제 물리적 인터넷 컨퍼런스(2nd International Physical Internet Conference, IPIC)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컨퍼런스는 유럽이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물류혁신 및 협업프로젝트인 ‘ALICE(Alliance for Logistics Innovation th
휴가철인 요즘 얼마 전 SNS에서 우리 선조들의 피서 방법을 본 적이 있다. 요약을 해보면 덥다고 해서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그냥 더위를 참는 것이 좋은 방법이고, 두 번째는 독서 삼매경에 빠져 더위 자체를 잊으라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는 언제나 순환하는 것이다. 항상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며 그 변화 속에서
최근 들어 E-commerce 기업을 중심으로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쿠팡의 ‘로켓배송’을 필두로 티몬도 ‘슈퍼배송’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빠른 배송을 시작했다. 빠른 배송을 하기 위해서는 전국 각 지역에 물류센터를 보유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비용절감이라는 목적 아
미국과 일본, 한국의 차이지난 1980년대 후반 대학원 때부터 유통, 물류, 소비에 관해 연구하고 연구소, 컨설팅 회사에서 실무와 전략을 추진하면서 일본 전국 43개현을 다니면서 미국, 일본과 우리나라까지 3개국 유통을 살펴보니 이미 미국은 1980년대의 저성장시대에 글로벌로 진출하여 제조업과 유통기업이 혁신을 시작하였고 이를 지원한 것이 물류와 국제특송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제조비용이 낮은 중국이나 남미에서는 오프쇼링(Off-Shoring, 기업이 경비 절감을 위해 제조 등의 업무를 해외로 이전하는 것)이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인건비와 연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국내시장과 더 가까운 인근 국가에서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니어쇼링(Near-Shoring, 기업들이 업무를 인근 국가에 아웃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