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을 통해 ‘SCM 본질은 철학적’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도 SCM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S&OP를 통해 전체 최적화 지향최적화된 SCM은 S&OP 프로세스에 의해, 고객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 적절한 양의 제품과 상품의 공급 가능성을 높여 주고 내가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 적절한 양의 원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높여 줍니다. 그리고 수요·공급에 관련된 조직과 구성원간에 업무 질서와 체계를 잡아 주며 부분 최적화가 아닌 전체 최적화를 지향하게 해 줍니다.S&OP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하게 이야
Q. 피고들은 원고가 생산한 생수(이하 ‘본건 화물’)를 제주항(이하 ‘출발항’)에서 주로 인천항이나 평택항(이하 ‘도착항들’)을 통하여 강원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운송(이하 ‘본건 운송’)하게 되었는데, 출발항에서 도착항들까지의 해상운송 거리가 원고의 생산 공장에서 출발항 항구, 도착항들의 물류센터까지의 육상운송 거리를 현저하게 초과하였다. 피고들은 2014년 1월경부터 2014년 6월경까지 물류 운송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원고는 대체운송비를 지출하였다는 이유로 2016년 12월 12일 대체운송비 상당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최근 유통업계는 직원 임금 인상, 유연성 강화 등 다른 혜택을 찾아 직장을 떠나는 ‘대규모 이직(Great Reshuffling)’ 현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인력난으로 이어지고 있다.일자리 플랫폼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2.62%, 물가상승률은 1.56%에 그쳤지만 최저임금은 연평균 7.25%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소규모 유통업체라면 단 몇 분이라도 매장 문
2010년 대 이후부터 리질리언스(Resilience), 즉 회복력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 상황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력 확보차원에서 리질리언스의 확보는 인간의 활동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원래 리질리언스는 다시 튀어 오른다는 의미로 혼란의 상황 속에서 기존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생태계의 역량을 일컫는 생태학의 개념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그러나 지금은 경영, 교육, 정치, 정책, 사회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리질리언스의 개념이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SCM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여러분과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SCM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우선 SCM이 무엇인지에 대해 몇회에 걸쳐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여러분에게 우선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싶습니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본 적이 있나요?”, “SCM은 무엇인가요?”, “SCM은 어떻게 생겼나요?” 이러한 필자의 질문에 어떤 사람들은 책에 있는 SCM 정의를 언급하거나, 어떤 사람은 널리 알려진 이론들과 정보 시스템을 제시하거나,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 교통안전 측면에서 여름은 가장 잔인한 계절이다. 일 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달이 6월이었다.하루 중 많은 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하는 배송기사의 경우 교통안전에 특히 더 유의해야 한다. 돌발상황이 빈번한 도로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교통체증이 빈번한 도시에서 몇 시간씩 쉬지 않고 운전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국
최근 물류센터는 설비와 장비 중심의 웨어하우스에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DX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웨어하우스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화·지능화된 물류센터는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돼 기존의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빠른 배송을 가능케 한다. 학습과 경험으로 누적된 데이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생산성도 높인다.(그림1)스마트물류에서 AI의 활용도가 높은 △로봇 제어, △예측 분석 및 재고 관리, △이동 경로 최적화, △상품 분류, △품질 검사 분야의 사례를 토대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다. 미래에는 생성형
Q. A사는 B사로부터 가구제품들(이하 ‘본건 화물들’)의 인천항에서 미얀마 양곤항까지 해상운송, 현지 수입통관, 보관, 피고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육상운송 및 모든 관련 업무를 의뢰받고 국제화물운송계약을 체결하였다. A사는 수차례에 걸쳐 본건 화물들을 양곤항까지 해상운송한 후 양곤항 창고에서 보관하다가 피고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육상 운송하였다. 그런데 B사는 본건 화물들이 육상운송 중 수침손과 물리적 손상을 입어 일부 재제작비, 수리비 및 항공운송료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면서 A사에게 운송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A사는 B사를 상
지난 6월, 한국의 물류 경쟁력 순위가 세계 17위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한국이 20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2023년 물류성과지수(LPI) 보고서 분석 결과, 직전 조사인 2018년(25위) 대비 8계단이나 상승했다. 2022년, 포스코 그룹은 그룹 내 흩어져 있던 물류 기능을 한 데 모아 그 효율성을 높이고자 포스코플로우를 출범시켰고, 국가 물류 경쟁력 상승세에 포스코 그룹이 궤를 같이해 그 결실의 과정을 함께했다는 생각에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철강업은 수송업이다. 거사적으로
전쟁은 인류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다.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 시키고, 엄청난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국민들은 상당 기간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만든다. 전쟁은 전쟁당사국 뿐 아니라 주변국가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현대와 같이 세계화가 심화되고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더욱 심하게 얽혀진 배경 속에서는 국가간의 전쟁이 아닌 여러 국가들이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 그 피해는 지역적 사안이 아닌 전 세계적인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일부 전쟁을 유도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명분으로 전쟁의 원인을 제공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개인 소비와 거래 형태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전자상거래 등 국내 이커머스 수요의 증가와 주문과 동시에 배송이 이루어지는 일일배송, 총알배송 등 배송방법이 다양화됨으로써 택배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물동량 증가는 물류센터의 공급부족과 수급 불균형을 점점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어, 택배사들은 이커머스 기업과 협력하여 도심지 또는 근교에 허브센터,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신규 물류센터의 증가에 따른 문제로 인근 지역의 택배차량 증가로 교통 혼잡이 야기되며, 대기
Q. 대만 선사 A는 2021년 봄 반납해야 하는 21개 컨테이너들(이하 ‘해당 컨테이너들’)에 대하여 개당 미화 125달러부터 미화 1,550달러까지의 지체료(정기선사가 부과하는 컨테이너 반납 지체료)를 부과하였다. 그러나 A는 해당 컨테이너들의 반납 장소를 제공하지 않거나, 지정된 반납 예정 터미널이 해당 컨테이너 차대(chassis)들의 반납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 또는 반납 예약 실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지체료를 부과하였다. 지체료가 청구된 당사자들은 예약 실행이 제한된 컴퓨터 화면을 캡처하여 A에게 보내고 부과된 지체료의 면
‘현재의 우리모습은 과거 우리의 결정과 행동의 결과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후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후회하지 않은 결정과 행동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 그러나 정작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시행착오를 통해 성공의 기반을 다져온 경우가 많다. 시행착오란 결국 과거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후회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를 삶에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고
팬데믹으로 촉발된 공급망 회복에 대한 우려는 올해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주요 브랜드나 유통업체에게도 상당히 어렵지만, 소규모 업체의 경우 사활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다. 지브라의 연례 ‘글로벌 구매자 연구(Global Shopper Study)’ 보고서에 따르면 구매자의 76%가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채 매장을 떠났으며, 이들 중 49%가 매장 내 재고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맥킨지(McKinsey & Company)는 구매자의 13%만이 상품 재입고를 기다렸다고 응답했다. 반면, 39%는
Q. 대한민국의 A사는 노르웨이의 B사로부터 헬기 연료 주입 기계 등(‘본건 화물’)을 FOB(본선인도) 조건으로 수입하였다. A사는 C사에게 노르웨이 소재 선적항에서 대한민국 소재 A사의 창고까지 본건 화물의 운송(‘본건 운송’)을 의뢰하였고 C사는 독일의 D사를 통하여 스위스의 E사에게 본건 운송을 의뢰하였다. E사는 노르웨이 소재 선적항에서 타폴린 포장재로 포장된 상태로 플랫 랙 컨테이너에 실린 위 화물을 인도받아 E사 선박의 갑판에 선적하여 운송하였는데 환적항에서 타폴린 포장재가 심하게 찢어져 있고 다량의 물기(해수로 추정)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Statista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커머스 산업 매출은 2023년, 137.8억 달러에 달하는 등 중동 내 이커머스 및 관련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 같은 중동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 동향, 주요 온라인 쇼핑몰 또는 플랫폼, 이커머스 운영상 어려움 및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최신 전략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중동 이커머스 산업의 주요 동향중동 국가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촘촘히 연결됐다. 이 때문에 다음과 같은 사항이 중동 이커머스 산업에 지대한
경제, 정치, 환경 등 모든 영역의 전문가들은 현재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전망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예전에는 하나의 위기가 끝나면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주어져 글로벌 정세가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었다면 현재는 위기에 위기가 꼬리를 물고 이어져 오고 있어 회복의 여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휴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기후변화라는 인류의 숨통을 죄어오는 위기가 예측이 아닌 현실화되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팬데믹이란 예상치 못한 상황
“미래는 오지 않는다.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다.”물류분야에서의 미래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자가 주역이며 창조자이다. 다가올 2025년, 2030년, 2040년에는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질 것이며 전혀 다른 물류 비즈니스가 전개될 것이다.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중요하고 대단한 것이며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원동력’이며 산업구조 변화의 ‘나침반’이다. 미래예측이라는 것은 앞으로 맞이하게 될 5년 후, 10년 후를 미리 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4차 산
Q. A사는 B사에 이중 터보 냉각기(이하 ‘본건 화물’)의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에서 부산항까지의 해상운송과 부산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육상운송을 의뢰하였다. B사는 C사에 본건 화물의 해상운송을 다시 의뢰하였고, 부산항의 하역업자인 D사는 A사 또는 C사의 요청에 따라 본건 화물을 선박에서 하역하여 B사가 지정한 육상운송인인 E사의 화물차에 곧바로 실어주는 직상차 하역작업을 하였다. 그런데 화물차의 운전자는 본건 화물을 차량에 결박하지 아니한 채 D사의 야적장 내에서 상당한 속도로 운행하다가 앞선 차량을 피해 가기 위하여 방향
1. 페이스 컨설턴트(Face Consultants)에 대하여페이스 컨설턴트(Face Consul tants)는 코그리그룹의 일원으로 일반 산업용 바닥의 측정 및 관리를 수행하는 독립적인 시험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1,000만㎡ 이상의 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이후 세계를 선도하는 G2P(Goods to Person) 로봇시스템 업체에 바닥 요구조건과 시방 개발에 대한 조언을 제공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코그리그룹의 일원인 코그리엔지니어링(CoGri Engineering)은 세계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