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를 통해 물류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얻다이전 칼럼에서 필자는 18세기이후 군중기반의 혁신 개념에 대해 소개했다. 여기에서 하이퍼루프라는 개념은 지하 진공관을 활용한 5번째 운송 수단 모드로 제안된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필자는 앞으로 좀 더 심도 있게 집단 기반의 혁신과 운송방식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전 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은 도시 정체 문제에 관련한
지난 회까지 물류센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진행 단계별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각 요인별로 검토해야 하는 사항들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이번 회에서는 그동안 살펴보았던 사항들에 대한 총 정리를 하고자 한다.1. 개발 시 적용되는 법적 기준부동산(토지)을 개발할 경우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따라야 할 법적 기준들이 있다. 이러한 법적 기준
[택배 간선네트워크의 특징 및 엔진 구성]CJ대한통운 택배사업은 당일고객으로부터 집화한 물품을 익일(D+1) 고객에게 배송하기 위해 ‘집화-분류-배송’(Hub&Spoke)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집화한 물품은 특정 지역(In-Sub)에서 간선차량에 실어 보내면, 중앙분류센터(Central Hub)나 지역센터(Local
2008년 정부가 ‘화물유통촉진법’을 ‘물류정책기본법’으로 개정한 배경에는 물류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물류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등 물류환경의 변화를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물류정책기본법으로 개정하기 전 물류의 범위는 화물의 운송·보관·하역에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물류정책기본법
지난 회에서는 물류센터 매각 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하지만 물류센터를 실제 사용하는 화주 입장에서는 부동산 가치의 높은 것과는 별개로 사용하기에 총 운영비용이 낮고 편리한 실용적인 물류센터를 원할 것이다. 이번 회에서는 물류센터를 실제 사용하는 화주들 입장에서 고려해야 하는 요인들과 요인에 따른 물류센터 입지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최근 물류업계는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과 고객 서비스의 요구 증가로 운영의 복잡성과 난이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 임금인상의 사회적 환경요인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에 업무환경의 자동화와 운영의 최적화에서 해법을 찾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공정별 정확도 제고 및 Human Error 감축, Time
물류센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모든 물류센터 책임자들이 공감하는 이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물류컨설팅을 받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못한다. 아무리 자동화가 많이 되어 있는 물류센터라고 해도 현재까지는 많은 부분을 사람(人)에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물류센터뿐만이 아니라 물류업계가 전반적으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이다. 아마존이 아무리
Q우리나라의 제조회사인 A사는 중국의 무역회사인 B사에게 컴퓨터 장비 1세트(이하 본건 화물)를 FOB조건으로 수출하기로 하고, 국내 포장회사인 C사에게 본건 화물 포장과 A사의 공장에서 평택항까지 육상운송을 위탁하였다.이에 C사는 본건 화물을 2개의 나무상자로 분할하여 포장한 후 2대의 트레일러에 나누어 상차하고, A사의 공장에서 평택항까지 운송하였다.
정성희의 유라시아 물류이야기 6중국을 지나가는 국제철도로는 만주 종단, 몽골 종단, 중국 횡단 세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철도망을 활용해 유라시아로 간다면 어떻게 가야할까? 만주 종단은 주로 대련, 몽골 종단은 주로 천진, 중국 횡단은 연운과 청도를 사용한다. 중국 중심 항구인 상해를 통해서 가면 어떨까? 상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구이지만, 부
정성희의 유라시아 물류이야기 5‘만주’는 몽골, 한반도, 연해주, 시베리아로 둘러싸인 동북아시아의 내륙이다. 우리나라와 몽골, 일본, 중국, 러시아가 오랫동안 뒤엉켰는데, 현재는 행정구역상 중국의 ‘동북 3성과 내몽고자치구’에 해당된다.만주의 골격은 만주 종단철도로 ‘대련항(요령성)~심양(요령성 수도)~
물류사업자를 위한 법률상담Q한국의 수출자(송하인) A는 베트남의 수입자 B에게 중고 기중기 1대를 7,000만 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항에서 베트남 하이퐁항까지 해상운송을 C에게 의뢰하였다. 기중기는 자가구동의 방식으로 선박에 선적되었고, C는 화물 선적 후 선하증권을 발행·교부하였는데 이 선하증권에는 ‘SURRENDER
일본 콜드체인시스템의 발전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9월 물류신문사의 일본연수에 참여했던 일본 콜드체인기업 중 2곳의 사례를 통해 그 배경을 살펴보고자 한다. 사례로 제시할 기업은 국내외에서 식품원재료를 구매하고 가공해 주요 식품시장과 외식업체에 공급·판매하는 프리고(フリゴ, Frigo)사, 식품과 식재료 판매회사의 물류를 전문적으로
국내외 물류·유통 트렌드를 살펴보는 물류신문사의 해외 벤치마킹 연수가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오사카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필자도 이번 투어에 참석,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길을 나섰다. 사실 일본은 국민 정서상 해산물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어 유독 냉동냉장 설비나 관련 시설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지속해왔다. 또한 신선식품 관리에 최적화
필자도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10일간의 황금연휴인지라 추석 전 배송 못지않게 추석 이후 배송에 오히려 신경을 더 많이 쓴 것이 사실이다. 기존 명절 배송 전략으로는 무사히 넘길 수 없는 상황인지라 평소와는 다른 전략과 다른 준비로 다들 바쁜 추석이었다.2007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간의 명절 배송 현황을 되돌아보면 이번 추석 배송이 정말 만만치
최근 들어 e-commerce가 발달하면서 물류센터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되고 있다. 과거의 창고·물류센터의 개념을 넘어 이제는 아마존 FBA를 필두로 Fulfillment 센터라는 모호한 개념의 단어가 일상처럼 사용되어지고 있다. 비슷한 개념으로 전략센터, 복합센터 등 많은 용어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용어의 공통점은 유통업을 중심으로 사용
클라우드 소싱의 혁명이번 달에 필자는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던 주제들을 통합하면서 독자들이 상상한 것 이상으로 훨씬 더 실생활에 가까이 다가온 다섯 번째 교통수단인 ‘기술적 진보’에 관해 탐구하고자 한다. 물류 업계에 대한 뚜렷한 영향을 논의하는 동시에 전에 말한 것보다는 훨씬 더 큰 규모에서긴 해도 ‘재반복’의 개
청명한 가을 하늘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에 한껏 기분이 좋아지는 요즘이다. 가을이 짧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을은 가을이다. 들판의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고 사과나무의 사과가 빨갛게 변해가는 풍경을 상상만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너그러워 진다.그렇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어느새 한 해를 잘 정리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올 초에 원대한 꿈을
SCM과 Logistics의 차이전문가들조차 SCM(Supply Chain Management)과 Logistics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하면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SCM과 물류(Logistics)의 차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대화나 업무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어렴풋이 두 개념의 차이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SC
‘새로운 물류 거점을 어디에 위치 시켜야 하는가?’, ‘현재 운영 중인 물류 거점의 수는 적정한가?’ Supply Chain 내 원활한 물적 흐름(Physical Flow)을 위해 물류 거점의 위치를 선정하거나 적정 수를 결정하는 문제는 물류 서비스 레벨과 운영 원가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 요소이다
정성희의 유라시아 물류이야기 4연해주를 러시아어로 ‘프리모르스키’라고 하는데, ‘바다와 근접했다’는 뜻이다. 태평양을 바라보는 연안 지역으로 러시아 면적의 1퍼센트도 안되지만, 남한 면적의 1.6배나 된다. 러시아 연해주의 수도는 ‘블라디보스토크’다. ‘블라디’는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