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물류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택배산업이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 마련을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김태완, 이하 택배노조)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현재 불명확한 택배관련 법규와 정책, 불공정 계약 행위에 대한 공개 질의에 나섰다. 현재 국내 택배업종에 몸담고 있는 종사원은 약 5만 여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스타트업(Startup company)은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규모의 기업을 뜻한다. 독특한 기술이나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자본이 부족해 투자를 받아 성장을 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투자를 받아 사업을 키워나가더라도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등 실패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유행했던 벤처기업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
택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호황이다. 1인가구와 전자상거래의 꾸준한 성장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그러나 지금의 택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다. 이러한 위기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더욱 큰 문제는 업체들이 현재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갑작스레 닥친 원가 상승요인들이 가뜩
대한민국 컨테이너 선사들의 해운동맹인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 KSP)이 8일 출범을 선포했다.한국선주협회와 국내 14개 컨테이너 선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내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운연합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을 비롯해 국적 컨테이너 14개사 대표와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이 현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해운연합은 우리나라 컨테이너 선사 14개 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운동맹으로 고려해운과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현대상선, 흥아해운, SM상선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각 사의 강점을 살려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노선 효율성 확대와 수익 창출 등을 통해 침체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한국해운연합의 출범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한국해운연합에 참여한 국적선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영춘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해운연합의 출범은 세 가지 큰 의미가 있다. 우선 국적선사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정부의 각종 지원 제도에도 불구하고 해운선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다면 해운산업의 재도약이라는 결실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해운연합의 출범은 해운업계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치킨게임이 난무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적선사끼리 상생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김 장관은 “글로벌 해운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잉되면서 더 이상 가격경쟁이 선사들의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했다. 이럴 때 일수록 국적선사들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서야 한다”라면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노선에 물류거점을 마련하고, 국내 수출기업과 시장을 개척한다면 국적선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해운연합은 결성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선사 간 협력을 넘어 해운, 조선, 화주의 상생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해외 국가들은 해운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인식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해외선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선제적 구조조정과 M&A를 통해 선대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금융지원 부족과 국적선사들의 대응 미흡으로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현재 시황을 진단했다.이윤재 회장은 “그러나 새 정부들어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각종 재건방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이 선제적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을 통해 메가캐리어를 육성하고 선사 간 협력으로 항로효율화와 3국 간 신규항로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 지난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 한 번 해운강국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오늘 출범하는 한국해운연합이 그 시작점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해운연합을 통해 항로합리화, 선복교환 확대, 신규항로 공동개설 등 컨테이너 정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해운연합은 앞으로 운영규정 마련과 합리화 대상 항로를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를 거쳐 내년에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조만간 택배 종사자들 없이도 무인 자동운전 차량과 첨단 IT 시스템의 결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택배서비스가 제공될 전망된다. 이에 따라 유사 시스템이 확산되면 인력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배산업에도 신기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문제일 뿐 고객들은 택배종사원들과 대면하지 않고도 도어 투 도어 택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
지난달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0부(이환승 부장판사)는 한국통합물류협회 소속 10개 택배 업체(이하, 원고)들이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을 상대로 낸 ‘운송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의 첫 번째 법정소송에서 대외적으로 쿠팡이 웃었지만, 쿠팡의 속내 역시 마냥 이번 판결을 반기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물류업계에서도 기대가 크다. 이미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의 장관과 차관 등 물류산업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새로운 얼굴을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물류업계 역시 이번 정부가 물류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승용차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트럭 기술이 우리가 예상하는 이상의 빠른 속도로 진화함에 따라 멀게만 느껴졌던 육상물류시장 운전자들의 일자리가 빠르게 잠식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이에 대한 특화된 정책지원으로 자율주행 트럭 운행현실이 더욱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 현실과 더불어 육상물류시장에서의 사자질 일자리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The Avengers)는 수퍼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다. ‘수퍼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지구를 지킨다’라는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마블코믹스를 대표하는 주인공들을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는 설정에 관객들은 열광했고 그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됐다.대한민국 물류업계에서도 어벤져스가 결성됐다. 국내 물류업계의
정동영 의원이 6월 30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화물운송시장은 2004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 이후 신규허가가 사실상 제한되자 허가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운송사업자가 화물자동차를 불법으로 증차한 후, 사업을 양도하여 프리미엄을 편취하는 문제가 있다.정동영 의원은 법 개
국적 해운선사들의 선박이 중복 투입되고 있는 공급과잉 항로의 구조조정 작업이 8월부터 본격 추진된다.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지난 6월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사 간 자발적 협의체인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ership : KSP, 이하 KSP)가 조만간 결성돼 8월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장관이 탄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국회 청문회를 통과한 김현미 후보자를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했다.신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7대, 19대를 거쳐 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 정)으로 활동해왔다. 17대 국회의원 시절 정무위와 예결위, 운영위, 여성위, 방통위에서 활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첫 적폐청산 정책 대안은 사업용 화물자동차 불법증차에 대한 일제 조사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별도의 T/F팀 구성이다. 그도 그럴 것이 47만 여대의 차량에 연간 지급되는 국가보조금만 1조 4천 억원, 또 증차금지에 따른 사업용 화물차 번호가격으로 거래되는 무형의 권리금만 약 14조 여 원에 이르는 물류시장의 합리적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20일 창립 57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비전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 (Providing the best services, Creating a better world)’을 선포했다.한국선급 이정기 회장은 “새로운 비전은 더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고객들
해양수산부의 수장이 결정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했다.신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려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위를 받은 뒤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석사를 받았다.16, 17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부산진구갑)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김영춘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장관이 되면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해운산업의 재건, 살기좋은 어촌 건설, 해양주권회복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장관 임명에 앞서 15일에는 강준석 차관이 임명됐다.신임 강준석 차관은 부산수대 수산경영과를 졸업하고 영국 헐대학교에서 수산정책학 석사와 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강 차관은 1987년 기술고시(22회)에 합격한 뒤 수산청 국립수산진흥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근정포장(2004)과 홍조근정훈장(2015)을 받았다. 또한 해양수산부 국제협력관실.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 어업정책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력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가 2020년까지 국내 상용차 업계 2위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볼보트럭코리아는 8일 국내 시장 판매 2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와 고객 초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볼보트럭은 지난 20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볼보트럭은 1997년 6
농협이 드디어 택배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몇 달간 택배시장 진출을 위해 T/F팀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시장 진출을 최종 결정하고 대략적인 택배사업 시행시기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농협의 택배사업에 대한 검토는 농협중앙회에서 진행 중이지만, 실제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농협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는 아직 결정되
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새 정부에 대한 정책적 기대가 커지면서 물류시장 변화의 열기도 물류 현장에서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행보에서 물류현장이 주목하고 있는 법안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개정. 이는 전체 물류시장 관계자 대부분이 이 법안에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유통 물류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기업 쿠팡이 최근 들어 끝도 없는 각종 악재에 노출되면서 추락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결과는 쿠팡 스스로 자초한 일이며, 진작부터 전조를 보였던 것이 속살을 드러낸 것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쿠팡이 고객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했던 물류부문 로켓배송 쿠팡맨들에 ‘의도된
2017년 5월 9일. 대한민국은 46년 만에 치러진 ‘장미 대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사회 전반은 물론 경제와 산업계에서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업계에서도 새 정부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이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를 바라고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