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 등을 이용해 약자에게 부당한 요구를 강요하는 것을 ‘갑질’이라고 부르는 시대가 됐다. ‘갑’과 ‘을’을 사이에서 정당한 거래, 타당성 있는 요청이 오고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다른 산업계처럼 물류업계도 갑질이 큰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일부 기업들은 겉으로는
육상화물운송 시장의 주축을 이루는 화물자동차 증차가 과잉공급이란 이유로 2004년 이후 14년째 금지되면서 지속적인 불법증차가 끊이질 않아 사회문제와 동시에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는 화물자동차 번호판을 불법으로 판매, 수 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화물자동차 불법증차를 근절 법안을 지난
중견 그룹사 KG그룹(회장 곽재선)의 KG이니시스가 지난 2008년 중소 택배기업 옐로우 캡 택배를 인수해 9년 여 동안 운영해 왔던 KG로지스를 전격 매각, 향후 KG로지 스 택배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각 발표 후 향후 일정에 대한 다양한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매각 된 KG로지스와 KGB택배는 전열을 다듬어 조만간 하나의 새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택배산업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가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향후 택배 현장 종사자들의 노동 강도가 수월해지고 막힘없는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마케팅 부분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택배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
누구나 후회 없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러나 후회와 아쉬움 없는 삶을 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 중 하나다. 과거가 그립고, 아쉬운 것 역시 그런 이유라 할 수 있다. 20살 청년이 되어 돌아본 물류신문이 걸어온 길 역시 많은 후회가 묻어있다. ‘노력이 부족했던 건 아닌가’란 생각도 해본다.언제까지 아쉬워할 순 없다. 이제는 지난 과거의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 플랫폼이 사드배치로 얼어 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되면서 중국 물류 인프라를 만나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구축, 제 2 전성기를 연다. CJ대한통운은 중국 CJ로킨에 첨단 물류 신기술과 컨설팅 역량 등을 전이해 급성장하는 중국 물류사업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류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는 최근 복원된 한중 관계에 활기를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가 14일 3억3,500만 유로(한화 약 4400억원) 규모의 중앙아시아 허브(Central Asia Hub) 확장 계획을 발표, 경쟁사들을 뒤로 하고 한발 앞선 거점 확보에 나섰다. DHL은 이번 확장으로 중앙아시아 허브 누적 투자 금액은 5억 2,000만 유로에 달하며, 이는 DHL 익스프레스의 아태지역 내 최대 투자 시설이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김병진)는 지난 10월 8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7 국제물류협회(FIATA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reight Forwarders Associations) 세계총회’에서 ‘2020 FIATA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의 일상을 살펴보면 평소에는 존재를 느끼지 못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요소들이 있다. 가령 전기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데, 이러한 것들이 사라진다면 최소한의 생존은 가능할지 모르나 지금의 생활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물류산업에서도 전기처럼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지게차다.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운반기기인 지게차는 현장에서 가장
국내 육상물류시장은 공급과잉과 경기 불황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는 반면 이웃나라 일본의 육상운송 사업자들은 최근 수년간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의 육상화물 운송사업자들 도산건수가 2013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매월 전 년 동월 실적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전
물류부동산이 상업용 부동산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물류부동산을 전문으로 중개하는 부동산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류부동산시장의 초기에는 중개 기업의 역할이 건축물을 단순히 소개하고 이를 매칭시키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물류센터의 역할과 부동산으로서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현재의 물류부동산 시장의 중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으로 변해가
물류시장에서 대기업의 갑질과 횡포를 방지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물류정책기본법’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대표 발의한 ‘물류정책기본법&rsquo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대표 김경배)가 중소 물류협력사는 물론 종사자들과 상생을 위해 대규모 지원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현대글로비스는 2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현대글로비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완성차&midd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동구청에서 동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실버종합물류와 함께 ‘동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 동구는 ‘동구여성의 집’을 지역주민센터로 리모델링해 (주)실버종합물류에 5년 간 무상 임차함으로써 일자
국토교통부의 물류정책은 새 정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더불어 잘 사는 경제’에 맞춰질 것이다. 그 핵심은 ‘일자리 창출’, ‘물류 종사자 처우 개선’, ‘중소 물류기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이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일자리 창출’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
CJ대한통운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2일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도심 물류시스템 구축연구 MOU’를 체결하고 새로운 도심물류서비스 모델을 함께 연구해나가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종합물류연구원과 서울교통공사 도시철도연구원이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 간 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도심
한국 내 고 고도미사일 배치에 따른 불편한 관계에도 불구, 중국과 한국 간 온라인 직접구매 유통시장의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위해 양국의 간판 물류기업이 업무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중국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화물 및 통관, 보관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홍위엔그룹(宏远集团 회장, 첸위엔)은 빠르게
물류시장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턱없이 낮은 임금이 오랜기간 고착화되면서 현장 인력부족이 일부 업종에서부터 만성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 물류시장이 해결방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지만, 해법은 의외로 간단한 ‘현 운임의 재검토’가 해답이란 지적이다.
물류시설은 법적으로 ‘화물의 운송·보관·하역을 위한 시설’, ‘화물의 운송·보관·하역과 관련된 가공·조립·분류·수리·포장·상포부착·판매·정보통신 등의 활동을 위한 시설’, ‘물류의 공동화·자동화 및 정보화를 위한시설’, ‘단위 시설이 모여 있는 물류터미널 및 물류단지’를 뜻한다. 즉 창고 및 집배송 등 물류활동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최소단위의 물류시설부터 집적화 된 물류단지, 물류터미널은 물론 물류시설 간 화물 운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제공되는 도로, 철도 등의 교통시설까지 포함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 예산(기금 포함)에 4조 9,464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한진해운 파산과 연근해 어업 생산량 축소 등 해양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해수부 소관의 국정과제인 △해운·조선 상생을 통한 해양강국 건설,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 △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안전 강화’ 등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어업인 복지와 일자리 창출, 안전 등 사람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해양진흥공사 설립·선박 건조에 예산 지원키로해양수산부는 내년 투자 방향에 대한 설명에서 가장 먼저 해운산업 재건과 항만경쟁력 확보 등 ‘해운강국 건설’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자본금에 1,000억 원을 출자하고, 친환경·고효율 선박 대체건조 지원(총 5만 톤, 43억 원)과 공공선박 발주 등을 지원해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상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공선박 발주의 경우 내년에 어업지도선과 항만청소선 등 24척에 1,884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해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사고 학생들의 승선훈련을 돕는 실습선 신조(설계 10억 원)와 종합비상훈련장 건립(9→50억 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아울러 국제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항과 광양항 등 항만별 특화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선박 대형화에 발맞춰 대형선의 원활한 통항을 위해 항로 개선사업도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해양산업 클러스터의 예산은 7억 원 증액된 10억 원을, 영종도 매립지 재개발은 67억 원으로 예산이 증액되며, 83억 원을 투입해 부산(동삼동) 국제크루즈부두 확장(8만→22만톤)을 마무리하고 제주 서귀포의 크루즈터미널과 선용품 지원센터 개장에 각각 83억 원과 18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한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내년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핵심기술에 31억 원이 신규 투자되며, 파력발전 실해역 시험장에 64억 원을 배정하는 등 해양에너지 개발에 더 많은 예산이 지원된다. 또한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통신과 기반 구축에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통합(One-Stop)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도 챙긴다.수산업·해양환경 및 안전 예산도 투자 늘려해양수산부는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기 위해 수산자원 관리,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와 어업인 삶의 질 제고 등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고부가가치 참다랑어‧연어 양식을 위한 외해양식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양식시설 3개소 설치, 수산물수출물류센터 2개소로 증대, 수출지원센터 10개소로 확대 등 수출 지원 예산이 늘어났다.이외에도 수산자원 관리,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와 어업인 삶의 질 제고 등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기반 수산자원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휴어제의 타당성 등 연근해 자원회복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한다. 수산물 유통시설의 개선과 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영어자금 운용 규모는 1,000억 원 더 늘린 2.2조 원으로,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은 단가를 현행 55만 원에서 60만 원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의 생태적 가치 제고 등 ‘깨끗하고 쾌적한 우리 바다 만들기’를 위한 예산을 확대했다.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설계 22억 원)을 건조하고, 경기만에 이어 여수와 통영 인근 수역에 대한 해양공간계획을 수립한다.‘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섬 관리 강화 등 해양주권 수호역량 확대, 연안여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도 대폭 늘린다.독도가 우리나라 고유 영토임을 증명하는 과학적 증빙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영해기점 영구시설물도 9개에서 11개로 늘린다.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위한 지원(펀드 250→300억 원, 이차보전 76→86억 원) 확대와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연안침수 대응을 강화(641→670억 원)도 꾀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8년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것에 대해 SOC 분야 감축 기조에 따라 항만 등에 SOC(2조 3,869억원 편성) 예산이 올해보다 감액되었기 때문이며, 환경해양 분야는 132억 원으로, 수산분야는 27억 원, 과학기술분야는 21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