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워딩이 여전히 디지털과 거리를 두고 데 반해 글로벌 물류시장은 이미 디지털 기술을결합한 새로운 모습의 포워딩 서비스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이들 디지털 포워더들은 기존 포워더 업체들에 비해 뛰어난 기술력을 통한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점차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현재 글로벌 포워딩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주요 디지털 포워더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봤다.북미 – 플렉스포트(Flexport)북미 지역에서 디지털 포워딩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은 지난 2013년 설립된 플렉스포트(Flexport)다. 샌프란시스코에
일반적으로 ‘국제물류주선업’으로 정의되는 포워딩이라는 범주 안에는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속한다. 항공과 해운, 육상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화주사 등도 포워딩 업계의 플레이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국내 포워딩업계는 글로벌 시장과는 달리 디지털 포워딩으로의 행보가 아직 더디다. 기존 포워더와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포워딩으로 나뉘어지는 전체 포워딩 시장에서 유독 국내의 경우 디지털 포워딩으로의 움직임이 느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봤다.이유 1. 기존 업
AI,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신기술들이 빠르게 물류에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라스트마일 등 물류 프로세스는 이 기술들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 중이다. 하지만 물류 프로세스의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는 퍼스트마일은 상황이 다르다. 특히, 수출·수입과 관련한 물류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워딩은 타 물류 프로세스에 비해 디지털 기술의 적용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문가들은 포워딩 물류 역시 미래에는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포워딩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배송로봇에 대한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높아지는 관심과는 별개로 국내에서 배송로봇 적용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서는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배송로봇의 본격적인 적용을 위한 법적 토대가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배송로봇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봤다.실외 배송로봇 위한 국내법 마련 필요현재 배송로봇과 관련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 간의 간격이 가장 크게 벌어진 분야는 실제 라스트마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외
리서치업체 The Manomet Current의 조사에 따르면 배송로봇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2,430만 달러에서 오는 2027년에는 2억 3,659만 달러로 연평균 34%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럭스리서치는 오는 2030에 이르면 전체 배송물량 가운데 20%는 배송로봇에 의해 배송되며 전체 배송로봇 시장의 규모 역시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예상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 크게 확대됨과 동시에 배송로봇 시장 역시 이전에 비해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
비용 효율성 높이는 무인시스템최근 물류는 빠르게 자동화 시스템과 결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물류센터 자동화다. AMR이나 픽업로봇 등 센터 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동화 물류로봇과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WMS(창고관리시스템) 등 물류 앞단에서의 자동화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그리고 물류 끝단인 라스트마일에서의 자동화 중심에는 배송로봇이 있다. 전문가들은 물류 앞단에서부터 퍼지고 있는 물류 자동화 체계의 완성은 결국 라스트마일 자동화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물류 프로세스에서의 자동화를 추진
물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직접 운송을 담당하는 물류 모빌리티 역시 더 빠르고 유용한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자동화, 친환경 등을 핵심으로 한 미래물류에서 모빌리티의 변화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신문에서는 향후 미래 물류의 주연을 차지할 주요 모빌리티로는 어떤 것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카고바이크, 드론에 이어 세 번째 주인공은 바로 배송로봇이다.이번 물류신문 기획에서는 육상에서의 운송을 전적으로 도맡을 수 있는 라스트마일 기반의 배송로봇을 중점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미 해외 몇몇 지역에
생활물류서비스법이 제정될 당시 운송수단을 화물자동차와 이륜자동차로 한정해 드론이나 로봇 등 다른 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정부는 빠르게 진행중인 라스트마일 분야의 혁신과 드론, 로봇 기반 배송 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한걸음 모델’ 적용 과제로 선정해 사회적 갈등을 중재했다. 이후 생활물류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상생조정기구를 구성했으며 5차례 혁신과 상생을 위한 긴밀한 대화를 진행했다.이 결과 주상복합 등 고밀도 주거지역, 심야 시간대 등 사람이 배송하기 어려운 지역 배송에서 활용하는 등 상생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마켓 앤 마켓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5.3억 달러에 불과하던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 규모가 연평균 54% 성장해 2030년에는 39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드론전문조사기관 DRONEII는 글로벌 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428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13.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운송 분야를 필두로 상업용 드론산업이 크게 성장하며 농업, 건설 및 광업, 미디어 및 통신 등에서의 드론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 정부도 지난해 5,000억 원 규모인 드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로 인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배송물동량이 증가가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배송물동량 증가와 비대면 물류 서비스로의 전환은 라스트마일 배송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라스트마일 시장이 빠른 배송, 비대면 배송을 바탕으로 비용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드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해외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이 절정일 당시 의료품, 음식 등을 빠르게 배송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한 지금은 야간배송이 허용되는 등 드론 배송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출발선 앞에
물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직접 운송을 담당하는 물류 모빌리티 역시 더 빠르고 유용한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자동화, 친환경 등을 핵심으로 한 미래물류에서 모빌리티의 변화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신문에서는 향후 미래물류의 주연을 차지할 주요 모빌리티로는 어떤 것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지난번 카고바이크에 이어 두 번째는 드론 배송이다. 4차 산업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드론은 초기에는 군사용으로 개발됐지만 현재는 물류는 물론 건설, 재난구조, 교통,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이 이뤄
2021년 주요 물류기업들은 물류거점 확충에 투자를 이어가면서 인프라 확장에 집중했던 것으로 보인다.CJ대한통운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물류인프라 구축 및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택배MP(Multi Point)설비 구축과 장성복합물류터미널 신축에 투자를 이어갔다. 2021년 택배 MP설비 구축에 159억 원을 투자한 CJ대한통운은 올해 884억 6,700만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억 2,900만 원을 투자한 장성복합물류터미널 신축에는 올해 5억 5,400만 원을 투자하고 2023년에는 397억 3,1
2021년 주요 물류기업 중 전자공시를 통해 사업부문별 실적이 게제 된 기업 12개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로 인해 영향을 받은 사업부문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물류서비스인 택배와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로 운임이 증가한 글로벌 사업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다만 일부 기업의 경우 역성장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조사한 12개 기업 중 국보와 유성티엔에스를 제외한 10개 기업의 경우 일부 사업부문의 역성장도 나타났으나 전체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기업별로 살펴보면 CJ대한통운은 건설사업을 제외한
2021년 해운항공기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매출액 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붕괴에 따른 운임상승이 해운과 항공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물류신문이 조사한 상위 60개 해운항공기업(연결포함)의 총 매출액은 2021년 55조 3,176억 5,900만 원으로 2020년 37조 77억 6,600만 원 보다 49.48% 증가했다. 그동안 매년 해운 항공 기업의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었다는 점을
국내 상위 130개 물류기업의 2021년 매출액이 78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신문이 2021년 물류기업의 경영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130개 기업의 매출총액(연결포함)은 77조 9,333억 6,700만 원으로 2020년 62조 5,357억 5,900만 원보다 24.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조 원 이상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 1년차에 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냈다.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연결포함)은 2020년 2조 3,418억 9,900만 원에서 4
2021년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코로나는 물류기업에게 위기이기도 했지만 기회이기도 했다. 특히 2021년 물류기업에게는 확실한 기회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기준 상위 130개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대면의 일상화로 인해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물류기업들의 매출과 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해운항공 기업의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상위 60개 해운항공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하
카고바이크 시장의 형성과 발전 속도에 있어서 글로벌과 국내는 아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카고바이크의 물류업계 도입을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더불어 카고바이크의 도입과 향후 운영의 기틀이 될 수 있는 법, 규제 등 기준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보다 한 걸음 앞서 카고바이크를 도입한 유럽은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독일 중심으로 EU, 보조금 등 적극 지원 나서유럽연합 EU는 지난 2019년, 카고바이크의 본격적인 확
빠른 성장세 보이는 글로벌 카고바이크 시장카고바이크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 Persistence Market Research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카고바이크 시장 규모는 2021년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10.8%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 규모는 약 9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 장기적인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동 조사에 따르면 카고바이크 시장의 전체 규모는 지난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약 11.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카고바이크에 대한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