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신속 법안 통과를 위한 민주당과 국민의 힘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발의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화운법) 일부 개정안이 그대로 상정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현장에서는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개정법의 모순으로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개정이 먼저가 아니라 현실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어떠한 혼란이 있을 지 점검했다. 1. 물량 있어도 지입 차주가 운송서비스 못해 현재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자의 95% 이상은 지입차량을 위수
국민의 힘 김정재 의원이 지입제도 폐단 개선을 위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 개정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자, 물류현장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김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엔 화물연대의 지난해 16일간 집단운송 거부로 4조원의 국가적 피해만을 강조, 그 원인을 표준운임제 요구와 지입제 폐단으로 돌리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의 화운법 개정안의 논란 배경은 화물연대의 집단행동 핵심 원인이 된 안전운임제 요구에 ‘제도 도입에 따른 화주처벌 조항’이 빠져 서다. 따라서 화물업계는 왜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의 원인을 지입제 폐단으로 이슈 덮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먼저, 2023년 한 해, 모든 물류인과 물류업계의 건승(健勝)을 기원하며, 그동안에도 그래왔듯 물류인과 물류업계의 건승이 이 새롭게 도약하는 데 신선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새해’라 하면 ‘희망’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걱정’이 ‘희망’을 앞선 채 시작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물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달고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요, 산업계의 익숙한 말 씀씀이여서, 그러한 습관적 예단이 실제와 얼마나 궤를 같이해 왔는지는 따져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시장과 물류산업이 크게 성장하자 덩달아 주문량도 크게 늘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연간 택배 물동량은 2019년 27억 개, 2020년 33억 개, 2021년에는 무려 36억 개를 넘겼다. 지난 10년간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13~14% 정도의 일정 수준으로 성장해 다음해 예측이 가능했다. 2020년에는 전자상거래 주문량이 30% 이상 증가했다. 일부 상품은 그 증가율이 1000%에 달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기준으로 주문량 예측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물류 설비 투자 면에서도 막대한 시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 통계자료와 운영현황을 담은 ‘2022 인천항 주요통계’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2022 인천항 주요통계’는 △컨테이너 물동량, △벌크화물 물동량, △해양관광 여객 통계, △선박 입출항 통계, △중고차 수출 통계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인천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부두 현황, △갑문시설 현황, △여객터미널 현황, △배후단지 현황, △정기선 현황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올해는 이용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사, 화주기업, 포워더 대상 인천항 물동량 인센
종합물류 솔루션 기업인 케이로지㈜가 경북지역 수출업체 물류난 해소에 나선다.케이로지㈜(대표 허문구)는 지난 9일 대구무역회관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KITA, 본부장 이상헌), 경북수출기업협회(회장 배영일 현우정밀㈜ 대표)와 「공동 장기운송계약 활용, 지역 수출기업 선복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삼자 간 협약은 대기업 대비 높은 운임을 지불하고 있음에도 선복을 확보하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 수출기업의 선복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이루어지는 공동물류는 통해 무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의 해가 저물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인류의 바람이 뜨거웠음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기는 하나, 임인년 새해는 우리에게 ‘희망의 한 해’, ‘모두의 행복이 조금은 더 커지는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2021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인류는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지쳐 있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란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주요 자원들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이 허점을 드러냄으로써 경제활동에 제동이 걸리는 일이
경기반월시화산단, 경남창원산단, 인천남동산단의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사업목표와 진행과정은 같다.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3개 산단은 주요산업, 지리적 특성이 다르고 주관사와 컨소시엄 참여사들도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보인다. 특히 산단 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물류에 대한 필요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1차년도 사업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각 산단은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방향성을 뚜렷이 하고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산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같은 듯 다른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나다순)경기반월
최근 물류시장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물류기반시설의 노후화와 코로나 19 등으로 물류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한계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물류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산단공이 추진하는 스마트 물류플랫폼은?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내 공동물류센터를 첨단화하고 물류자원공유플랫폼 구축을 통해 물류자원 공동활용 등 스마트 물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 9월부터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
조윤성- 한국물류시스템연구원 대표- (주)네이카 유통·물류 대표컨설턴트- 성결대 겸임교수 Coldchain 관리에서는 저온상태로 보관 및 운송이 필요한 식품 등을 요구되는 온도상태로 안전하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을 요구한다. 앞으로 이 글을 통해 식품이나 바이오의약품 등 온도관리가 필요한 화물의 보관과 운송과정에서 안전과 운영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콜드체인관리시스템의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할 것인가를 Process에 따라 단계별로 체크해 나가고자 한다.1. 온도관리의 의의와 적정
천동암 / aT농산품유통교육원 교수비대면 사회 현상이 길어지면서 콜드체인 라스트마일 배송이 기업의 비가격 핵심역량으로 대두되었다. 가정에서 상시로 소비되는 신선편이식품을 정기배송해 주는 구독경제는 고객을 락인(Lock-In) 하여 기업 매출 안정성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콜드체인 예측 물류를 가능하게 하여 물류자원의 효율성을 만들어 준다. 앞으로 4회에 걸쳐 농수산 신선식품의 구독경제와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신선 농·수·축산물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구독경제와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 결합한 비즈니스 현황을 살펴보고,
정명수 /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명예회장·플랫폼사업추진단장신선한 맛을 찾는 냉동기술의 발전식품의 안전보다 신선한 맛의 유지가 갈수록 소비자 선호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생생하게 식품의 오리지널한 맛을 맛볼 수 있을까가 관심이다. 최근 서로 다투어 맛집을 소개하는 매스컴들을 보면 식당의 세프들이 주장하는 맛의 첫 번째 관건은 싱싱한 재료의 준비다.육류를 기본 식단으로 제공하는 음식점들은 ‘최근에 도축한 육류를 사용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재료를 급속냉동으로 처리했음을 크게 내세우는 곳도 많이 생기고 있다. 참치 등 고급생
[글] 양홍현 / ㈜이앤씨지엘에스 전무콜드체인은 무엇이며, 고도화가 왜 필요한가?지난해 가을 백신 배송 중 일부 물량이 상온에 노출되면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일으켰다. 독감백신 배송 과정에서 관리감독이 허술할 경우 언제든지 상온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점이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이번 사례를 통해 의약품 품질 안전 확보가 시급함을 알 수 있다.콜드체인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공급자 간 서로 다른 양식과 용어 사용에 의해 콜드체인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가 미흡한 상황이다.콜
현재 국내 항만산업은? 우리나라는 GDP 대비 수출입 비중이 높은 대외 지향적 경제 체제이나 육로를 통한 해외 수출입이 불가능한 지리적 특성상 항만물류 비중이 높다. 항만이 수출입 화물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항만 경쟁력은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하지만 낮은 항만 생산성으로 인해 항만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항만물류 기업들
1. 기기도입과 운용에너지 절약형, 저공해형 물류기기의 도입과 기기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한 가동시간의 단축을 통해 전력 사용량 감축 등 환경부하 저감이 요구된다. 작업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물류기기의 가동시간을 단축시켜 전력 사용에 의한 환경부하 저감이 필요하다. 을 보면 업종과 조사시점에 관계 없이 4.0을 넘지못하고 있으며, 물류업종의
2. 적재율의 향상 및 관련 교육수·배송활동의 증가는 환경부하 증가와 직결된다. 공동 수배송, 회송에 대한 연구, 대형화, 트레일러화, 2단적재 등을 통한 적재율 향상은 특히 물류업종의 경우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하여 높은 수준인 것은 당연해 보인다.유통업의 경우 개선되었지만, 유지 또는 개선도가 낮은 것은, 계획수립과 마찬가지
포장은 환경 측면이 가장 직접적이고 가시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이다. 우리나라의 포장 폐기물은 생활폐기물 중에서 중량 기준으로 32%, 부피 기준으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0.7%의 인구증가와 제품 라이프사이클 단축, 경제규모의 확대와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17년 전국 폐기물통계조사 자료를 분석한
물류전략이 기업에 있어서 전반적인 경쟁전략의 중심요소가 되고 있으며, 네트워크 설계는 물류전략면에서 중요하다. 네트뤄크 설계는 물류입지를 검토하여 수·배송 거리를 단축함으로써 단위 물량당 배기가스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는 요소이다. 물류거점을 경유하지 않을 경우와 3개의 물류거점을 거치는 경우를 비교해 보면 물류비의 차이가 18.7%로 나타나는
지난 호 기고문에서 1,435mm의 표준궤와 3가지 협궤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 호에서는 4가지 광궤에 대하여 살펴본다.4가지 광궤1,435mm보다 넓은 궤간은 4가지다. 1,676mm의 인도궤, 1,668mm의 이베리아 궤, 1,600mm의 아일랜드 궤, 1,520mm의 러시아 궤다. 광궤는 표준궤보다 토지와 비용이 더 많이 필요하다.1,676mm의 인
- Uberification(or uberfication) logistics -매년 IT 관련 트렌드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펴내며 주목을 받고 있는 가트너(Gartner)의 2017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는 본격적으로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IoT 성장 전략을 보다 기술적으로 구체화시켜 소개하고 있다. ‘지능형 디지털 메시(Intelligent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