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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제목 [7회 바다의 날 특집] 수출活路 물류정보화로 찾자 - 2
저자 김성우 출처 물류신문
발간일 2002-06-01 등록일 2003-07-01
파일크기/형태 37,888 Byte / .doc 가격 0
조회수 5000 다운로드수 4
파일 [7회 바다의 날 특집] 수출活路 물류정보화로 찾자 - 2.doc
요약
<수출입물류 정보화 지원기업 - KTNET/KL-Net>

“정보화 지원체계가 승부를 가른다”

이제는 정보기술이 경쟁력의 가늠자
절차 합리화로 비용.시간 줄여야 할 때
정보화 지원세력, 다방면에서 활약중
포워더用 물류솔루션 역할 강화 절실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은 가격면이나, 제품의 질면에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또 국내 내륙운송 부문 운임이 비교적 높다는 점을 뺀다면 국제물류비용은 사실 어느나라 화주들이나 비슷하게 적용되는 것이어서 경쟁력 가늠자 기능을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가? 해답은 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한 무역자동화와 수출입 물류 정보화 부문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정부나 기업들 역시 IMF 이후 축 처져 있는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출입 물류 정보화 지원체계의 강화와 전자무역(e-trade) 육성에 승부를 걸고 있다. 활로가 거기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와 기업들이 수출입 물류 정보화와 전자무역에 주목하는 것은, 활짝 열려 있는 글로벌 마켓에서 우리 상품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서는 비용경쟁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비용경쟁력 확보는 절차의 합리화를 통한 비용과 시간 줄이기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수출입 물류 정보화와 전자무역 인프라의 구축이다.
그러나 수출입 물류 정보화와 전자무역 인프라 구축은 개별 수출입 기업들이 수행해 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비용도 비용이겠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불가능하다. 돈과 기술이 있다 하더라도 너도나도 이 작업에만 매달린다면 중복투자와 시간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물류정보화 지원체계며 전자무역 중개사이트들의 역할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역정보화 지원세력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일 것이다. KTNET은 기존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기초로 거래선 발굴에서 시작하여 통관, 물류, 대금결제까지 무역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DI(전자문서교환)방식에 의한 무역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여 무역업계의 무역절차 처리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업계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인터넷 무역 토털 사이트 "cTradeWorld.com"을 오픈하여 전자무역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서비스부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보다 발전된 서비스까지 통합 인프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는 수출입물류 정보화 사업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이 회사의 주사업인 수출입물류 EDI 서비스는 물류관련 정부기관과 해운선사, 운송사, 항만운영사 등 물류기업간에 주고받는 서류를 온라인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수출입물류, 국제물류의 중추는 포워더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국내 포워더들은 IT盲이다. 전산화, 정보화에 무딜 뿐 아니라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진행속도는 거의 거북이 수준이다.
국내 포워더들의 정보화 지원세력도 이제 만만치 않으리 만큼 성숙했다. 그러나 포워더들은 포워더 정보화 지원기업들, 다시말해 포워더를 위한 물류솔류션 공급업체들에 대해 큰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설치 때만 난리 법석이고, 사후 서비스는 아예 없거나 신생업체와 부도업체가 번갈아가면서 순환사이클을 갖고 있어 솔루션 제공업체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즈넷, 이로지스, 티투엘, 한소프트테크 등 몇몇 업체들이 포워더들을 위한 물류솔루션 시장에서 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역업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터넷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세력이 전자무역 중개사이트들이다.
EC21, e-트레이더, EC플라자, Tpage 등 전자무역 중개사이트들은 국내 상품에 대한 해외수요 창출, 신속하고 저렴한 거래선 발굴과 거래상담, 계약 이행 등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지방 중소무역업체 지원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앞으로 이들 전자무역 중개사이트들이 세계적인 인지도와 브랜드를 확득, 지원세력으로서의 역할수행과 수익성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이 시장 역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입 물류정보화와 전자무역 인프라 지원세력들을 소개하고 시장을 점검해 본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